< 제목:알레르기성 비염과 코막힘 >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어요?
저는 모처럼 애미노릇하느라 바빴네요,
수연이 입시설명회도 다녀왔구요.
정연이랑 가을볕맞으며 놀아주고요~~
오늘은 유선영님의 질문에 대한 글입니다.
저희 딸이 이제 8세 인 데...
항상 이 시기가 되면 코가 막혀 있어서 많이 불편해해요..
이제 자라는 아이라 어찌 해야 할까요??? ㅠ
코는 왜 막힐까요?
코는 왜 막혀서 사람을 불편하게 할까요?
공기가 들어가는 통로가 좁아지면
사람들은 코가 막혔다고 느껴요,
코가 막힌다는것은~~
4차선 도로가 갑자기 2차선 도로로
변하는 거나 마찬가지인데요,
왜 길이 갑자기 좁아졌을까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코가 단순히 공기를 운반하는
통로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
코는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한답니다.
1.숨쉬기
2.냄새맡기
3.온도조절하기
4.습도조절하기
5.공기정화하기
1번 숨쉬기만 <비강>에서 일어나고
2,3,4,5 번은 <비갑개> 라는
곳에서 일어나요~
*비강을 도로라고 상상하시고
비갑개를 도로옆 논밭이라고 상상해보세요
즉~~!!
비갑개 가 너무 과도하게 부풀어오르면
비강이 좁아질수 밖에 없어서
코가 막힌다는거죠,
비갑개가 부풀어 오르려면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나와서 모세혈관을 확장시켜야 되는데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불러서라도
비갑개가 해야 할일을 끝까지 해내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결국
코가 막힌다는것은
체온조절이 순조롭게 안되고 있고
습도조절이 순조롭게 안되고 있고
공기정화가 순조롭게 안되고 있다는
몸의 신호라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는 것이죠,,
왜 그런일이 생기는가를 여러가지 관점에서
해석할수 있습니다.
1.잘못된 식습관
2.체력저하,
3.장누수
4.면역과민
5.날씨
6.바이러스.세균,곰팡이균 ,기생충
7.스트레스
8.수분부족
9.코의 구조
10.열
그런데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으뜸으로 치는것은
바로 <열 > 입니다.
몸속에 지나치게 열이 많이 쌓이면
비갑개가 그 열을 다 빼낼수가 없어
히스타민에게 구조요청을 보낼수 밖에 없는거지요.
* 히스타민이 모세혈관을 확장하면 혈액과 함께
물이 모여 열을 잘 꺼줍니다.^^*
에궁~~
넘 어려운 설명이라 지루하시겠네요^^
우짜둥둥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몸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코막힘만 없앨려고 해서는
답이 안나온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 를 생각하시고
근본적인 치유을 하셔야 한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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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다올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