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5월 12일 에서 5월 19일 > 탄산수,역류성식도염,백초, 식물성오일,광물성 오일, 헬리코박터파이로리균, 술과 효소

큰마음약국 2014. 6. 18. 09:52


모악산의 아침

05월 12일

< 제목: 탄산수 >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오늘은 탄산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께요,
탄산음료는 좋지 않지만 탄산은 좋은 거 아니냐고 ? 
질문을 해오셔서요~~!!

탄산의 활용도는 매우 많아요,

의약품( 까스활명수) 에도 탄산이 들어있고
발포비타민 ( 베로카 ) 에도 탄산이 들어 있고
코카콜라,사이다등 청량음료에도 탄산이 들어있고
천연암반 온천에도 탄산이 들어있죠~~

그리하여 소비자는 자꾸만 혼란스러워져요,
탄산이 좋다는거여~~??
나쁘다는 거여~~~??


이세상에는 좋은것도 나쁜것도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다만 어디에 얼마나 있느냐가 더 중요한거 아닐까 생각됩니다.

탄산은 
H2CO3 인데요,, 
몸에 흡수되면 ==> H+ + HCO3- 로 변해요,,

H+ 가 많아지면 몸은 산성쪽으로 기울고
OH- 가 많아지면 몸은 알카리성쪽으로 기울죠,,

그것은 제가 발포비타민 이야기할 때 말씀드렸었죠?

우리가 산성음식을 먹든, 알칼리성 음식을 먹든
몸은 항상 PH 7.4 로 셋팅하느라 바뻐요,,

그러니 우리가 아무거나 마구 먹으면 
몸은 너무 힘들답니다.


여하튼지간에요,,
탄산수를 먹으면 H+ 가 몸에 많이 생성되어 
산성화 되는것은 당연한데요,,

그럼 왜 탄산수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걸까요??

위에서 보는 것처럼 탄산은 H+ 과 더불어 중탄산 ( HCO3- ) 도 
만들어 내기 때문이랍니다.
탄산이 몸에 들어가서 만들어낸 중탄산이 
몸에 쌓인 피로물질인 젖산을 중화해서 없애주기 때문이죠~~

그런데요,, 

젖산을 없애는것은 구연산이 많이들어간 새콤한 식초음료가 
더 좋다는 것이 제 생각이여요,
식초는 새콤하여 신맛을 내니까 산성음식 같지만 
사실은 알칼리성이거든요.,,

그래서 몸을 산성화시키지 않는 답니다.

피로물질 젖산은 구연산과 만나서 물과 탄산으로 분해되어 버리거든요,
깔끔하죠~~!!

하여,,
운동을 많이 하거나 , 
일을 많이 해서 피곤할때 

탄산수로 피곤을 풀기도 하지만 
새콤한 구연산으로 피곤을 푸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다만 
탄산수가 몸에 아주 좋다는 환상을 가지고
매일 매일 드시는것은 쫌~~~ 비추입니다.
그야말로 기호식품인거죠~~^^

대체로 요즘사람들이 산성식품을 많이 먹기 때문에 
알칼리수가 더 선호되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요,,

사실~~!!
몸이 지나치게 알칼리화 되어도
질병을 유발하므로

물의 조화와 균형을 잘 찾아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모악산의 아침

05월 13일

< 제목 : 역류성 식도염 >

안녕하세요,
이지향약사입니다.

오늘은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께요,

물건을 싣고 서울에서 출발하여 전주를 간다고 생각해보세요,
톨게이트를 지나 휴게소 들르고 계속 아래로 아래로만
달려야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그런데요,,

물건을 싣고 대전쯤 가고 있는데 
아주 강한 태풍이 불어 온다고 상상해보세요,
비바람때문에 앞으로 나가기도 힘들고
차가 뒤집힐수도 있고 
온갖 변수가 다 생길수 있죠~!!

마찬가지아닐까요??

입에서 항문까지 뻥뚫린 도로를 음식이 가는데
위에서 바람이 꺼꿀로 부는겁니다.
왜 바람이 꺼꿀로 부는걸까요??

원래~~
우리는 중력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듯 
몸의 기운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물을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려면 
중력보다 훨씬 힘이 작용해야 합니다.

즉 입에서 위까지 음식이 내려가는 것이 
자연의 법칙인데 
위에서 꺼꿀로 식도로 위산이 역류한다는것은
자연스럽지 못한 어떤 힘이 작용한다는거지요,,

그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고 
무조건 치밀어 오르지 못하도록
위산차단제를 쓰고 신경안정제를 쓰고 
위장관운동제만 쓴다면

재발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제가 알아본바~~
위산을 꺼꿀로 역류시키는 그 강한 힘은~~!!

첫째도 스트레스
두번째도 스트레스 
세번째도 스트레스 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중력을 거스르고 뒷골이 땡기듯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얼굴이 벌개지듯이
그러한 현상이 위에서 벌어지는 겁니다.

얼굴은 눈으로 볼수 있고 
뒷골땡기는것도 감각으로 느낄수 있지만 

위가 벌개지고 
위 근육이 수축되고 땡기는 것 은 
다만 쓰리고 아프고 정처없는 것으로 밖에 
표현이 안되는거지요,,

두번째는 

뜨거운 음식이겠죠,
뜨거운 음식이 위열을 가열차게 달아오르게 합니다.

마늘
고추
후추
생강 
겨자 등 등 등


세번째는 

기가 뻗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밀가루,
커피,
술,
담배,
쵸콜릿,
탄산음료,
우유 등 등 등


네번째는 

약입니다.
너무나 약을 많이 먹습니다.
진통제, 항생제, 수면제, 혈압약,
당뇨약, 고지혈증약등 지속적인 약물복용이
위를 뜨겁게 합니다.

위에서 항문까지는 뻥 뚫려 있어야 한다는 것!!
순풍에 돛단배 지나가듯 
소리소문없이 음식이 지나가야 된다는것~~!!
원래 우리는 그렇게 설계되었다는것을 잊지마세요~~^^




모악산의 아침

05월 14일

< 제목: 스토리 구독자 2000명 돌파 기념 이벤트 >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스토리 구독자가 어제부터 2000명을 넘었습니다.
감개무량하네요,

하루에 글하나씩~~!!

한땀 한땀 바느질 하듯이
뚜벅 뚜벅 걸어서 산을 오르듯
하나하나 자갈을 골라 밭을 일구듯 ~~^^



그런데 ~~

어느덧 ~~~
혼자가 아니라 무려 2000명과 함께 하고 있다는것 ~~!!

행복하기도 하고 어깨가 무겁기도 하고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 설레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제 스토리를 구독하시면서 
느끼신점 , 기억에 남는글, 생활습관의 변화,
또는 궁금하신점 등을 댓글로 남겨주신
분들중에서 몇분을 선정하여 
작은 선물을 보내드리는 이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예) 커피를 줄였어요,
일회용품을 줄였어요,
동네 약사님들이 친근하게 느껴져요
몸에 관심이 생겼어요
무엇을 먹는지 돌아보게 되었어요,, 등등등

제가 쓴 글이 민들레 홀씨처럼 훨훨 날아서 
여러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면 
그것만큼 행복하고 좋은 일이 어디 있을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 작은 재능을 나누면서,
나누면 두배가 되는 기쁨을 누리면서 ,
앞으로도 열심히 글을 쓰겠습니다.

감 사 합 니 다.






모악산의 아침

05월 15일

< 제목: 백초의 재발견 >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오늘은 약국에 조그마한 약장을 새로 들여놓느라 
글 쓸 시간을 놓쳤어요,,
그래서 퇴근후에 글을 씁니다.

오늘은 백초시럽에 대해 알아볼께요,
백초시럽은 아주 오랫동안 아이들을 배앓이에서 
지켜준 고마운 약이죠,

그런데 오늘 어떤 엄마가 백초시럽을 
사가면서 그러더라구요,,
한번밖에 안먹였는데 유효기간이 지나버렸다고,
애들이 맨날 배아픈것도 아닌데 
좀 작은 포장 없냐구~~~?

아하~~ 그렇겠네요,
약장을 정리하다보면 버리는 약이 더 많지요??

그래서 오늘은 백초시럽을 어른들도 
먹을 수 있다는것을 알려드리려구요~~

백초시럽은 
차가운약과 따뜻한 약이 조화롭게
섞여있어요,
차가운약은 뱃속에 나쁜균이 살지
못하게 도와 주고요.
따뜻한약은 뱃속이 뻥뚫리게 
도와주어요,,ㅎㅎ

더 자세한 설명은 ===>http://blog.daum.net/liji79/16501854

그래서 어른들이 먹기에도 손색이 없답니다.
시럽제제라고 해서 꼭 아이들만 먹을 이유는 없지요,
용량을 늘리면 어른들에게도 참 잘 듣습니다.

아셨죠??
이제 아깝게 버리기 없기여요~~^^


그럼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요~~^^



모악산의 아침

05월 16일

< 제목: 식물성 오일, 미네랄(광물성)오일>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오늘은 

화장품이나 피부보습제에 들어있는 
오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께요,

아토피나 건선 환자분들과 상담을 할때 
어떤 보습제를 써야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요,
사실 저는 보습제에 크게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닙니다.

몸이 스스로 수분과 유분을 공급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치유이니까요~~

보습제는 적당히 피부를 도와주는 정도 선에서 해야지
너무 치덕 치덕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ㅎ

화장품이나 보습제에는 베이스 (기본) 오일이 들어 있는데요,
이게 식물성이냐 ,광물성 (미네랄) 이냐를 가지고
좋냐,나쁘냐를 결정하는 사람을 많이 봅니다.

그런데 ~~!!

그것은 채식은 좋고 육식은 나쁘다 라고 
말하는것과 뭐가 다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채식이라고 해도 기름에 튀겨먹고 볶아먹으면
해가 되는것이고,

육식도 과하게 먹는것과 잘못된 사육방법이 나쁜것이지
무조건 나쁜게 아닌것처럼...

식물성오일은 무조건 좋고 
광물성 오일은 무조건 나쁘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쫌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물성 오일이기만 하면 뭐한대요?
나쁜 계면활성제나 방부제가 들어있다면....

광물성 오일은 왜 나쁜가요?
제대로 정제했다면 원유(석유)도 천연에서 온건데요,,

뭐 이런 생각입니다.

부분을 보고 전체를 판단하지 말고 
전체를 보고 부분을 판단하자는 거지요^^

.
.
.
.



참~~
저는 오늘 저녁 7시에 
전주 경기전옆 풍남문 촛불집회에 
애들 데리고 참가할 생각입니다.
뜻있는 분들은 함께 하시게요~~~






모악산의 아침

05월 17일

< 제목: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오늘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께요,

모든 생명체는 생장조건이 맞아야 살아요,
선인장은 사막에 살고 
버섯은 그늘에 살죠,,

그런거처럼 
헬리코박터균은 산성에서 살수있대요..

위산분비의 불균형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위속을 들여다보니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라는 균이
많이 나왔대요,,

그래서
위산과다와 만성위염의 주범이 헬리코박터균이라하여 
양성반응이 나오면 약물치료를 권유하는데요,,


음~~!!
저는 쫌~~!!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것일수도 있는데요.

헬리코박터가 위염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고
위산이 많아지니까 ( 생장조건이 맞으니까 )
헬리코박터균이 많아지는거 아닐까 하는 거죠,,

실제로 헬리코박터균을 없애기 위해 
약을 먹어도 재발하는 사람이 아주 많아요 ㅠㅠㅠㅠ

오히려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려고 약을 
먹었다가 ( 결국은 항생제죠) 
장내 좋은 미생물까지 없어져서 
설사,가스참,복통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요,,

하여~~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려고 항생제를 
먹기보다는 
헬리코박터균이 살수 없는 조건,,

즉 

위산의 조화와 균형을 찾는것이 
진정한 치료라고 생각하는 거죠,

아무튼지간에 
몸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위속에 헬리코박터균이 많이 살고 있다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거 아니겠어요?
그럼 왜 그런가를 살펴봐야지
무조건 없앤다고 없어질까요?

.
.
.
.
< 내일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약사 학술제가 열리는데요,
의약품안전사용강사단 약사님들을 대상으로 
제가 강의 시연을 하기로 했어요,
킨텍스 제 2 전시장 3층에서 1시반에서 2시반 이니
경기도 인근에 사시는 약사님들 계시면 놀러오세요 ^^>




모악산의 아침

05월 18일

<제목: 술과 효소 >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강의를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강의 나가시는 약사님들에게 필요한건 
화려한 스펙이나 강의 테크닉이 아니라 
< 진심 > 이라는 것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는데 
어쨌는지는 모르겠어요,,

오늘은 재밌는 이야기 하나 해드리고 
마무리 할께요~~

술을 못마시는 사람도 
자꾸 마시다 보면 느나요?? 라는 질문이 들어왔네요,

술을 계속 마시다보면 
간의 처리능력이 높아져 
술을 잘 마시는 체질로 바뀔수도 있다고 합니다.

알콜이 몸에 들어가면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로 변하는데요, 이 물질이 숙취를 일으켜요,
이 숙취물질을 없애는것은 아세트알데하이드 
탈수소 효소인데요,, 

아세트알데하이드 탈수소 효소가 처리할수 있는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의 알콜이 몸에 들어오면 
당연 숙취에 시달리겠죠,

그럴때 우리 몸에서는 싸이토그롬 P 450 이라는 
좀더 전문적이고 강력한 효소가 나와서 알콜을 
분해시켜요,,

술을 자꾸 마시다 보면 
싸이토크롬 P 450 이라는 효소가 
점점 증가하게 된대요,

몸을 지키기 위한 방어 수단이겠죠??

그런데 싸이토크롬 P 450 이라는 효소가 하는일이
술 해독만 하는게 아니거든요,
몸에 들어오는 독소들을 해독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이 효소가 뭐든지 다 해독해버리는 이상한 일이 벌어져요,
즉 수술하려고 마취를 시켰는데 마취가 안된다거나
약이 잘 듣지를 않게 되는거지요,

에~또 ~~
사람몸에는 일정한 양의 효소가 있는데요,
이렇게 술을 해독하는 쪽으로 효소가 자꾸 쓰이다 보면 
다른 쪽( 세포재생,소화등 ) 에서 쓸 효소는 부족해지는거죠,


그러니까 ~~

술을 한잔도 못했던 사람이 
술을 잘 마시게 되었다고 해서 
건강해졌다는 착각을 해서는 
절대로다가 아니 아니 아니된다는 소리입니다.

몸은 다만 몸을 지키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소리일 뿐이니까요,,,


아셨죠??

술 잘마시는 사람은 세고
술 못마시는 사람은 약하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다만 효소가 있고 없음의 차이일 뿐인거죠,,


그럼 안녕히들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