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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픽스,바라크루드,헵세라,비리어드> 는 어떻게 바이러스를 없애는가?

큰마음약국 2013. 8. 30. 12:10

 

 

안녕하세요,,^^*

이약사여요

 

아ㅡㅡ,,, 끈적 끈적해...

비가 올라믄 오고 말라믄 말지 뭐이리 뜨뜻미지근허냐...음냐..

따뜻한 온돌방에서 지짐서 한숨 자고 싶고나....ㅎ

 

 

 

며칠전 전화가 왔어요~~

띠링 ~띠링~~

 

아버지가 비활동성간염이었었는데   최근에 간암 진단을 받으셨다고...

 

목소리로 봐서는 아버지라고 하셔서  아버님이 70대 는 되셨겠구나 했는데

웬걸 이제 겨우 55살이시랍니다.

 

병원에서는 수술,방사선,항암 다 안된다고 하셨고,,,

오로지 <비리어드>만 처방을 해주셨다고 합니다..

 

아,,,저런,,,

 

55살이면 너무 젊지 않나요?

이제 쫌 살만한 나이 아닌가요?

그런데 간암이라니...너무 억울하지 않나요?

 

우짜둥둥요,,,

 

 

 

 

오늘은 간염치료제의 쉬운 이해를 도와 드릴려고 해요^^*

 

 

쉽게 설명이 될라나 모르겄는데요,,

한번 해볼께요~~

 

 

우리몸이 생명활동을 계속 유지 할수 있는 이유는 세포들이 계속 교체되고 있기 때문이래요.

기능을 다한 세포는 가고 새로운 세포가 다시 생성된다는거지요,.

 

그러니까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같은가? 하는 질문이 꼭 철학적 질문만은 아닌거죠,

실제 생물학적으로도 어제의 세포와 오늘의 세포는 다른거니까요...ㅎㅎㅎ

 

 그럼,,,어떻게 세포는 다시 생성될까요?

 그것은요,,세포안에 핵 이 있기 때문이래요,.

 핵이 산성이라 핵산이라고도 한대요...

 

 

 헐리우드 영화중에서~~~~

 

 경찰에서 어떤 마약밀매조직을 소탕한다고 할때  꼭 이런말을 해요.

 이 조직의 심인물은 누구인가?

 핵심인물만 잡으면 된다는거지요..

 

 그런데  .....영화가 잘되면 꼭 2부가 나오잖아요? 

 조직의 핵심인물이 그 조직의 비밀을  후계자에게 알려주는  설정이지요,,

 그럼 그 후계자가 또 심인물이 되는 겁니다.

 

 

이렇듯 핵은 매우 중요해요..

핵은 생명의 기본이요 ,,,조직의 생명이죠..

 

 

그렇다면``````````

핵은 어떻게 복제 될까요?

여기서 복제라는 말을 쓴 이유는요..

핵이 이중나선구조이기 때문이랍니다...

 

이부분을 아주 쉽게 설명하신 분이 계세요,

바로 임광자선생님인데요,,,,

링크 걸어드릴테니 읽어보세요====>http://blog.daum.net/limkj0118/13744815

 

 

 

 

 

 

 

 

 자ㅡㅡㅡ 그럼 .

 

간염 바이러스는 도대체 어떻게 우리몸에 기생하면서  새끼를 마구 마구 치는지 알아볼까요?

 

그걸 이해하려면 먼저 핵이 어떻게 후계자를 만드는지부터 아는게 순서겠죠?

 

원래 세포가 복제되려면 DNA 의 유전정보를  복사하여 mRNA 를 만들죠.

그러면 mRNA 에 맞는 아미노산을 tRNA 가 가져와서  단백질을 합성함으로서

새로운 세포을 만들어내거든요.

 

이 모든 작업은 세포내에 있는 리보솜이라는 곳에서 이루어져요.

 

 

그런데

 

바이러스는요,,

몰래 세포막을 뚫고 들어가 mRNA에 자신의 정보를 주어 역전사를 시킵니다..

그래서  mRNA 가 역으로 DNA 에 정보를 줌으로서 복제가 되는 겁니다..

마구 마구 복제합니다...

종내에는 간세포가 터져버립니다,,

 

 

쉽게 설명한다고 했는데 되었는지 모르겄네요,,,휴~~~응응

 

 

 

 

 

 

자  그럼,,,

 

이제 제픽스나 바라크루드,헵세라,비리어드 등이 어떻게 바이러스를 없애는지 알아볼차례군요!!!!!!!!

 

 

우리가 영화를 보면요,,

서로 속이는 장면이 많이 나와요,

철수가 영희한테 속았는데 알고봤더니 영희는 민수한테 속아서 철수를 속인거고,,,막 그런거 있잖아요...

 

그런거처럼

약도 그렇게 만들었다고 상상하시면 쉬어요,,ㅎㅎㅎ

 

간세포를 속여서 바이러스가 새끼를 쳤잖아요...

그런데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를 속여요,,,

바이러스는 항바이러스제가 새끼치는데 필요한 물건인줄 알고 덥썩 안았다가  망하는 기전입니다..

반전의 반전이라고나 할까? ㅋㅋㅋ

 

 

이렇게만 설명하면 쫌 거시기허죠?

약사 모양새도 안나고? ㅎㅎ

 

그럼 좀더 전문적으로다가 설명해보겠습니다..

알고싶은사람만 읽으십셔~~~

 

핵은요,....

 

당과 염기와 인산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거에 대한 쉬운 설명도 역쉬 임광자선생님이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나와주세요,,짠~~====>http://blog.daum.net/limkj0118/13744361

 

당과 염기로만 이루어진것을 뉴클레오시드

당과 염기와 인산으로 이루어진것을 뉴클레오티드 라고 한답니다.

 

그러니까 뉴클레오티드는 뉴클레오시드에 인산이 첨가된 

즉 좀 더 진화된 핵산의 형태라고 이해 하시면 될듯 합니다.

그래서 뉴클레오티드계열이 뉴클레오시드계열보다  내성보고가 적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 핵산의 기본단위: DNA,RNA )

 

 뉴클레오시드 계열 약물  제픽스.바라크루드,레보비르, 세비보
 뉴클레오티드 계열 약물  헵세라.비리어드


 

 

 

 

 

 

 

 

< 항바이러스제가 바이러스를 속이는 방법!!>

 

 

 

항바이러스제는 살금 살금 바이러스에게 접근합니다.

마치 바이러스복제에 필요한 핵산인것 처럼 접근을 하는거지요..

 

그러나 ~~~~ 

사실은 비슷하게만 생겼을뿐 가짜핵산인거지요..

 

가짜핵산으로는 바이러스가 더이상 복제가 되지를 않아요~~~

 

그런데 문제는!!!!!!!!

우리몸의 정상세포도 속는다는데 있어요,...

구래서 정상세포도 손상을 받을수가 있다는것!!!!!!!!!!!

그래서 부작용이 생기는 겁니다....

아~~ 안타깝다~~~~

 

 

 

< 내성문제>

 

뉴클레오시드 계열의 약물 ( 위 표참조) 의 단점은 내성이 잘 생긴다는 점입니다.

내성이라는 것은 바이러스가 더이상 속지를 않는다는 말입니다.

총명한 바이러스같으니라구~~~

 

게다가 교차내성도 보고됩니다.

바이러스의 교차내성은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라는 속담으로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즉 ..같은 뉴클레오시드계열이면 내성이 생길 확률이 높다는 뜻이죠,..

 

그래서,,,,

 

뉴클레오시드에 내성이 생기면 뉴클레오티드계열로 바꾸는게 처방의 흐름입니다.

제픽스에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  헵세라가 처방이 나오는 이유지요..

어떨때는 제픽스와 헵세라를 동시에 쓰기도 한답니다.

제픽스와 헵세라를 동시에 쓰게되면 헵세라의 내성발현율을 좀 낮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제픽스와 바라쿠르드가 같이 처방되지 않는 이유도 이해되시죠?

 

요즘은 비리어드가 대세인것 같습니다.

비리어드가 시판된지는 얼마 안되는데도 시장점유율이 매우 높습니다.

내성문제를 많이 극복한것 처럼 보이지만 ,,,,,,

그것은 더 지켜볼 문제인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바이러스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살궁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상,,,

 

시판되는  대표적 간염바이러스치료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바이러스를 없애는데만 촛점을 맞추시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파괴된 간세포를 복구시키는것은 의사나 의료보험공단의 몫이 아닙니다.

파괴된 간세포는 환자스스로 또는 환자의 가족이 해야할 몫으로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건강한 밥상을 되찾고

스트레스 제로에 도전하면서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야 합니다..

 

 

 

그러면 살 수 있습니다..

충분히 가능합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오늘 상담하신 간암환자분을 위해 포스팅했습니다..

읽고 있으시죠?

보세요,,저도 최선을 다하고 있잖아요~~~~~~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