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약사여요^^*
어떻게 지내셨어요?
저는 대학원 시험이 끝났어요,,,
공부도 안함시롱 스트레스만 은근히 받아서 시험보는 내내 두통에 시달렸다눈,,,!!!
역시 사람은 하고 싶은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어요,
저는 무조건 암기를 하는 공부가 이제는 너무 너무 싫어요,
그래서 시험은 거의 떡쳤시유~~
그러고는 2학기 등록을 하지 않기로 결심해버렸어요...
이유는 단하나!!! 시험보기 싫어~~~~~ㅠㅠㅠ
오늘은 시험에 나오지는 않지만 제가 너무 너무 궁금하여 스스로 공부한 내용을 올립니다.
이런 공부가 진짜 공부다 라고 생각하는 이약사,,,ㅎㅎㅎㅎ
오늘 공부한 약은 프로토픽입니다.
프로토픽은 tacrolimus (타크로리무스) 성분의 연고제입니다.
자가면역성 피부질환 ( 아토피.건선,백반등등) 을 가진 환자들에게 종종 처방되는 약인데요,,
스테로이드가 아니라서 부작용이 적다고 홍보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럼 안전하단 말인가? 과연 그럴까요?
프로토픽을 이해하시려면
먼저 우리몸의 면역체계를 이해 하셔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T-cell 을 이해하셔야 하는데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상식수준에서 가볍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우리몸은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방어체계가 발달되어 있어요,
군대라는 조직이 우리몸에 있다고 상상하시면 됩니다.
군대는 조직이고 규율이잖아요.. 그런것과 마찬가지여요,,
군대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듯이 우리몸의 방어체계도 군대처럼 역할분담이 철저해요,
그래서 세포성 면역과 체액성 면역으로 나누어 지는데요..
세포성면역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쳐들어왔을때 직접 싸우면서 몸을 지켜주고요,
체액성면역은 알레르기 물질이 들어왔을때 항체를 만들어 몸을 지켜줘요
그런데 세포성면역이등 체액성면역이든 이런 면역체계는 혼자서 절대로 출동하지 않아요,
상부의 명령을 받아야만 일을 하죠,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군대와 똑같아요,,
세포성면역이든 체액성면역이든 다 T-cell의 명령을 받아야만 비로소 일을 하기 시작해요!!
자가면역질환이라는 것은 면역계의 호들갑이잖아요,,
알레르기 물질이 침투하지도 않았는데 알레르기가 침투했다고 T-cell 이 신호를 보내고
신호를 받은 B-cell 이 과잉으로 항체를 만들어서 히스타민이며 류코트리엔이며 프로스타그란딘이며 싸이토카인이며
뭐 그런 가려움을 마구 유발하는 물질이 터져 나오는건데요,,
과학자들은 곰곰히 그것을 지켜보다가..
저거다..
저 T-cell을 묶어버리자 ...하고 생각한거여요,,
면역계의 호들갑에는 T-cell의 신호가 있어야만 하니까요,,
그래서 T-cell을 활성화시키는 calcineurin칼시뉴린 이라는 효소를 억제하는 약을 개발한거지요,,
그게 바로 프로토픽이랍니다.
T-cell을 억제해버리니까
세포성면역체계도 잠잠해지고
체액성면역체계도 잠잠해져버리지요,,,
대박,,,
박박 긁던 아이들이 긁지를 않지요,,
항히스타민제도 아니고 스테로이드제도 분명아닌데 말이여요!!!!!!!
그럼 이렇게 T-cell을 억제하여 조용하게 해버리면 진정 모든것이 해결된단 말인가?
오~~ N0,,
우리가 원하는 것은 과잉으로 증식된 체액성 면역체계만 잡아주는 것이었는데
세포성면역체계까지 다 억제하는 바람에 ,,,,
우리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쳐들어와도 그냥 무심히 쳐다만보고 아무 저항도 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리는
불상사가 생겨버리는거지요,,,
쉽게 말해서
칼에 손이 베었는데 상처가 아물지 않고 그냥 속수무책으로 썩어들어가는 현상같은것이 생길수 있다 이말이지요,
그와 비슷한것이 바로 에이즈여요,,
에이즈가 왜 무섭냐면!!!
에이즈 바이러스가 면역의 총사령관인 T 세포를 먼저 살해해버림으로써
세포성면역이든 체액성면역을 다 주워먹어버리는거거든요,,,
그래서 에이즈에 걸리면 면역능이 떨어져서 감염으로 죽는거잖아요,,,
이를 우짜나!!!!
타크로리무스를 장기간 사용했을때 암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어요..
스테로이드의 부작용 저리가라 하는 군요,,,ㅠㅠㅠㅠㅠ
그래서 2세 이하의 아이에게는 사용하지 말라고 합니다.
프로토픽은
항히스타민제에 더이상 반응을 하지 않거나
스테로이드에 내성이 생긴 환자등..
난치성 피부염에 투여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셔서 신중하게 투여해야 합니다.
그럼 자가면역성 질환인 아토피나.건선,백반증,.,습진등은 영영 불치란 말이냐?
우리몸은 스스로 치유할수 있는 복구체계를 가지고 있답니다.
몸의 치유능력을 살려내면 몸이 다 알아서 합니다..
몸을 믿지 못하고
자꾸 화학약품에 의존하게 되면 마치 농약으로 산성화된 토양처럼 답이 안나옵니다.
몸을 믿으시고
몸의 소리에 귀기울이시고
몸의 조화와 균형을 찾아준다면
몸은 다시 태어날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할일입니다............^^*
추천을 눌러주시면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해 질 수 있답니다.
'약국 > 전문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험이 되는 항산화제가 있다구욧? <치옥타시드- 알파리포산> (0) | 2013.08.17 |
---|---|
도란사민(지혈제) 이 어떻게 기미에 효과가 있을까요? (0) | 2013.07.18 |
베로텍은 어떻게 기관지를 확장하는가? (0) | 2013.06.08 |
당뇨약을 먹었더니 방구가 뿡뿡 나온다구욧? < 베이슨, 보글리코스> (0) | 2013.05.30 |
자누비아는 어떻게 혈당을 조절하는가? (0) | 2013.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