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약사여요!!
날이 꾸물 꾸물하네요.
비맞고 머리 안말린것처럼 눅눅하니,,,축축 쳐지네요.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저도 이런데 아프신분들은 오늘같은 날 참 힘들거여요,
몸이 천근 만근 무거워지면서 우울해지기까지 하죠,,
이런날일수록 몸을 뜨겁게 해봐요,
뜀박질을 해도 좋고 뜨거운물에 퐁당 들어가도 좋고
따뜻한 온돌방에도 좋고 ,,,
불타는 사랑을 해도 좋고,,,ㅎㅎㅎ
( 날이 꾸물꾸물하던 날에 썼던글을 날씨좋은 오늘 올림,,,ㅎㅎㅎ)
오늘은 자누비아라는 당뇨약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당뇨약에 대해서 공부를 하면 할수록 답답하지요?
당뇨약을 열심히 먹으면 당뇨가 치료될줄 알았는데 말이지요..
우리가 알아야 될것은
처방으로 받는 당뇨약들이
당뇨병을 치료하는 약이아니라
혈당수치를 조절해주는 약이라는 것입니다.
몸이 스스로 혈당을 조절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 당뇨의 치료이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의료보험시스템으로 할수있는것이 거기까지 인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나머지는 가족또는 본인의 몫입니다.
자누비아는 sitagliptin phosphate 성분(인산시타글립틴일수화물)의 DPP-4 억제제입니다.
태초에 인슐린이 있었을까요?
당신은 그냥 하늘에서 떨어졌나요?
나를 나은것은 우리 어머니이고 우리 어머니를 나은것은 우리 외할머니이고 우리 외할머니를 나은것은 우리 상할머니이고,,,
블라 블라 블라,,,
인슐린(insulin)을 나은 것은 인크레틴(incretin)이니~~~~
무슨말 하시려는지 눈치채셨죠?
자누비아는 인슐린분비를 도와주는 incretin을 조절하는 약물이지요!!
인크레틴(glucose stimulated insulin secretion) 을 인슐린의 부모라고 상상하세요~~
인크레틴에는 두종류가 있어요,
⑴GIP (Glucose-dependent insulinotropic polypeptide )
⑵GLP-1(glucagon like peptide )
모두 포도당에 의한 Insuline 분비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
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GIP의 혈중 농도는 정상 혹은 거의 정상 상태를 유지하지만
GLP-1의 분비는 감소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GLP-1은 다양한 작용을 하는데요.
①위장운동을 억제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만약에 소장에 영양소가 다 흡수되지 않고 존재할 경우 내분비적 기전에 의하여 위장관의운동과 분비를 억제시키는 것이지요.
②그러면서 GLP-1은 올라간 혈당을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 분비를 자극합니다.
③ 뇌에도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기도 합니다.
DPP-4 (dipeptidyl peptidase-4 ) 는 이 GLP를 분해하는 효소입니다.
GLP-1 이 적으면 인슐린 분비가 안되겠지요?
그것을 이용한 거지요,,
즉
자누비아는
DPP-4 (dipeptidyl peptidase-4 ) 를 저해함으로써
GLP-1을 지속적으로 분비하게 해 궁극적으로 인슐린이 분비하게 하는 기전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GLP-1은 위장운동을 억제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기전이 있어 현재 비만약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비만약으로 사용될때는 먹는약이 아니라 주사약으로 처방됩니다.
그런데 사실 정상적인 사람은
몸안에 있는 GIP,GLP-1 가 DPP-4 (dipeptidyl peptidase-4)라는 효소에 의해 2분이내 곧바로 없어집니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 몸의 DNA는 단당류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단것을 많이 먹게 된것은 불과 50년도 채 안됩니다.
우리는 수천 ,수억 만년동안 기아에 허덕여 (?) 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몸은 당이 많이 들어왔을때 어떻게 해야되는지 아직 미처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걸지도 모릅니다.
수천 수억만년 동안~~
가뭄에 콩나듯이 먹게 되는 과일류를 소비할수 있을정도로만 진화했겠지요,,
그런데 우리의 식단은
산업혁명이후 초초초초 스피드로 변화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당뇨가 국민병이 되어 버린거겠지요..
특히나 우리나라사람은 외쿡(서양) 사람들처럼 몸이 크지도 않아서
지방을 몸에 저장할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더더더 대사증후군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저장되지 못한 지방산이 혈액을 오염시킴으로 인해 )
요대목에서 이런 의문이 들지 않으시나요?
DPP-4효소를 억제하여 인슐린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이 과연 인간에게 좋게만 작용할 것인가?
DPP-4효소를 그리 만만히 간단히 약물로 억제해도 되는것인가?
알아본결과~~
DPP-4는 혈당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면역기능을 담당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럼 자세한 내용은 아래 약준모에서 발췌한 글을 인용합니다.
DPP-4는 원래, 림프구 표면 표지자 CD26으로도 알려진 효소로서, T 세포의 증식과 자극에도 관여합니다.
CD라고 하는 것은 cluster of differentiation의 약자입니다.
cluster는 집단이라는 뜻이구요, differentiation는 수학시간에 dx, dy 하면서 골때리는 미적분을 말하지만 여기에선 분화라는 뜻이지요.굳이 말하자면 분화집단으로 해석이 되네요.
모든 세포의 표면에는 수많은 종류의 단백질들이 제각각 기능을 담당하고 세포막에 묻힌채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세포의 종류에 따라 그 표면에서 주로 많이 발견되는 단백질의 종류도 다릅니다.
이러한 단백질의 종류를 CD(cluster of differentiation)라 해서 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단백질을 연구가들이 정리해서 뒤에 4 혹은 8이라 숫자를 붙인 것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250개 이상의 CD molecule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잘알려진것이 에이즈에서 CD4그리고 CD26입니다.
DPP-4억제는 곧 면역체계의 T 세포의 증식과 자극 기능을 방해하므로 면역력을 약화시켜
감염증과 암발생에 연관이 있을수 있다는 점을 처음부터 안고 도입된 약물입니다.
DPP-8/9도 우리몸에 있습니다.DPP-8/9 억제제를 동물실험한결과 치사에 이르는 무서운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DPP-4억제제의 선택성이 아주 아주 중요합니다.
허나 각자의 회사마다 DPP-4억제제의 선택성을 강조 합니다만...........글씨요.
3/14 FDA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제목만 올려봅니다.
FDA investigating reports of possible increased risk of pancreatitis and pre-cancerous findings of the pancreas from incretin mimetic drugs for type 2 diabetes.
DPP-4억제제가 췌장염 및 pre-cancerous
즉 암으로 의전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새로운 자료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입니다.
당뇨약은 복용하면 평생 먹어야 합니다.40대에 시작하였다면 80세 40년간을 먹는 약입니다.안전해야 합니다.
제가 너무 듣기싫은 소리를 했나요?
그러나 말이지요!!
화학약품 몇알 드시면서 당뇨관리한다고 방심하시다가는 큰코 다칠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스스로의 꾸준한 관리만이 우리를 보호할수 있어요,
당뇨라는 것이 유전적으로 췌장이 약해서 생긴것이 아니라면 말이지요,
약에 의존하지 않고 얼마든지 스스로 당뇨를 치료할 수 있어요^^*
제가 도와드릴께욤
여기까지 잔소리하고 사라집니다..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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