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뭔가가 걸린것 같아요^^(매핵기)
뼝아리님)
약사님! 저는 늘 목에 뭐가 있는 것 같아요,
막상 캑캑거리며 뱉어보면 아무것도 나오지도 않아요,,
어떨때는 아주 조금 가래가 섞이기도 하지만..시원하게 나오지도 않아요..
이약사)
아이구,저런 ,,많이 불편하셨겠다
뼝아리님)
제가 병원에도 가봤어요,,
이비인후과도 가보고 내과도 가봤는데 다 아무 이상이 없대요,
그래서 대학병원에 가봤더니 신경성 식도염이라나 뭐라나 하면서 약을 잔뜩 주던걸요?
그런데 별로 효과도 없어요.
이약사)
그랬어요? 속상하셨겠네요,,
뼝아리님)
지금은 거의 포기 상태인데요,,, 용각산이나 하나 사먹을까 하고 왔어요,
이약사)
용각산을 사먹기 전에 제 이야기 좀 들어봐요,
병이라는 것은 원인을 알면 해결책을 저절로 나와요,,
그 원인을 스스로 찾아야지 의사한테 찾아달라고 하니 의사가 알턱이 있나
뼝아리님)
아니 ,그럴려면 병원이 뭐하러 있대요,,
이약사)
의사는요,,눈에 보이는 원인을 찾아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본인이 찾아야지요,
또 의사 눈에 보일정도이면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이 된겁니다.
병원에서 아무 이상없다고 그냥 두면 나중에 질환으로 변하지요,,
병원에서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는 것은 아,,,내가 병으로 가기 전단계구나..조심해야 겠다 라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뼝아리님)
그럼 저는 무슨 병의 전단계인가요?
이약사)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그냥 놔두면 갑상선 이나 식도나 기관지쪽에 영향을 미치겠지요,,
뼝아리님)
그래요? 그럼 어떻게 해야 되지요?
이약사)
일단 뼝아리님의 호소하시는 증상은요 한방에서는 매핵기라고도 표현을 해요,,
기의 흐름이 막혔다는 거지요,, 대학병원에서 신경성 식도염이라고 진단한거와 맥을 같이해요..
뼝아리님)
난 그렇게 신경이 예민하다고 생각안하는데,,자꾸 신경성 신경성 그러네요,,
이약사)
신경이 예민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내성적이잖아요?
자기 표현을 잘 못하시고 그냥 참아버리고~~~~
뼝아리님)
그런면이 좀 있기는 하죠,,
이약사)
바로 그런 성격때문에 이런 증상이 온거죠,,
신경을 많이 쓰거나 자기표현이 적은 사람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교감신경이 흥분이 되지요,
그것을 한방에서는 화라고 표현도 하고,,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근육이 수축이 되요,
수축된 곳에서는 혈액이든 기는 영양이든 그 무엇이든 원할히 흐르지 못하고 고이게 되죠,,
그런 원리입니다.
그러니까 한방에서는 기를 풀어주는 약을 쓰고 양방에서는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약을 쓰는겁니다.
뼝아리님)
아,,,그렇구나..
이약사)
그런데 그렇게 약으로 푸는 것보다 스스로 치유하셔야지요,
자신의 내면의소리에 집중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세요,,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시고 싫으면 싫다고 말하시고 ,,
뼝아리님)
그럼 ,,,어떻게 먹고 살으라구요,
하고 싶은대로 다 하면 직장에서 짤리는데,.,..
이약사)
그래서 ,,,,저도 ,,,늘 ,,,,고민하며,,,,다 같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건 우리 모두의 문제이지요,, 우리 모두가 같이 노력해야지요,,
일단 다음부터 대통령부터 잘 뽑아 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