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압 ! 방심하면 고혈압이 됩니다.
꼬양님)
안녕하세요..약사님.. 요즘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어쩐지 자꾸 저혈압이 나와요,,
이약사)
꼬양님! 오셨어요?
제가 볼때는 꼬양님이 너무 무리하시는 것 같아요,,
동해번쩍 서해 번쩍 돌아다니시니 체력이 남아 나나요,,
꼬양님)
그러긴 해요,, ^^
이약사)
만약 혈압이 낮아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다면 크게 걱정하실 것은 없어요,
심장이 하는 일이 뭡니까? 온종일 펌프질 하는 거 아닙니까?
세게 펌프질 하지 않아도 온 집안 식구가 다 먹을 물이 나온다면 뭐하러 굳이 심장이 세게 펌프질을 하겠어요,,
문제는 심장의 펌프질은 약해서 물은 적게 나오는데 먹을려는 식구들이 많다는 것이지요.......
그럼 어떻게 되겠어요?
꼬양님)
어떻게 될까요? 아니 그걸 저에게 물어보시면,,,대략 난감
이약사)
어떻게 되긴요,, 일단 급한 불부터 끄겠지요,
꼭 필요한 사람순으로 물을 받을수 있겠죠..
급하지않은 사람,일단 버틸 능력이 있는 사람은 참으라고 하겠죠?
꼬양님)
아,,그렇겠네요,,,엄마들이 맨날 뒷전이죠,,
이약사)
그런거와 마찬가지여요,
꼬양님이 저혈압이어도 사는거에 지장이 없으면 크게 문제 될것이 없는데..
사는거이 너무나 바쁘면 에너지가 딸릴거 아닙니까?
그럼 몸은 생명활동에 꼭 필요한 조직(오장육부)에게 먼저 혈액을 주고 남는것을 말초에 주게 되있어요,
여기서 말초란 머리나 손발이겠지요.
그래서 손발이 차지고 두통이 오고 미식거리고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거랍니다.,
그럼 그거는 문제가 있는겁니다.
삶의 질이 떨어지고 저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이 오게되지요,,
꼬양님)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요?
이약사)
아래 배봐님처럼 운동을 해서 심장의 펌핑능력을 늘리시던지.. 아님 일을 줄이시던지 해야겠지요,,
잘 먹고 잘 자는 거는 기본이구요,,
꼬양님)
그렇구나,.
그래도 저혈압은 고혈압보다는 좋잖아요,,
이약사)
방심은 금물입니다!!
꼬양님처럼 청춘일때는 혈압이 좀 낫더라도 찌꺼기가 몸에 쌓이지는 않지만
40대가 넘어가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복부에 살이 붙기 시작하죠,
그럴때는 혈압이 너무 낮아서 혈관속의 찌꺼기를 밀어내지 못하므로 혈관에 찌꺼기가 쌓여
오히려 고혈압이 되기 쉽습니다.
꼬양님)
저혈압에서 고혈압으로의 반전이?
이약사)
그럼요,, 약국에
있다보면 젊어서는 저혈압이었는데 나이먹으니 고혈압이 되었다는 소리를 종종 듣지요,
꼬양님)
화들짝!! 아이구 조심해야 겠어요,
이제부터 일도 좀 줄이고 몸에 좋은 것도 많이 먹고 잠도 많이 자고 운동해야 겠어요,,
이약사)
듣던중 반가운 소리네요,,,
건강해지시면 한턱 쏘시는 겁니다.............